건강검진 전 커피·약 복용 괜찮을까? 검사별 주의사항 완전 정리

건강검진 전날 커피를 마셔도 되는지, 평소 복용하는 약은 중단해야 하는지 헷갈리기 쉽습니다.
검사 유형별로 반드시 알아야 할 카페인·약물 복용 주의사항을 정리했습니다.

 

건강검진 전 커피·약 복용 괜찮을까요?
혈액, 위·대장내시경, 초음파 등 검사별로 다른 주의사항을 정리했습니다.
정확한 검진을 위해 꼭 확인하세요.

 

 

 

1. 건강검진 전 커피, 왜 주의해야 하나?

커피에는 카페인이 함유되어 있어 혈압·심박수·혈당 수치를 일시적으로 변화시킬 수 있습니다.
또한, 검은색 액체라 위내시경이나 대장내시경 시 시야를 방해할 가능성이 있습니다.
혈액 검사가 포함된 검진이라면 전날 오후 이후부터 금하는 것이 좋으며,
위·대장내시경 검사 전에는 최소 8시간 이상 커피·홍차·탄산음료를 피하는 게 안전합니다.
단, 무카페인 커피라도 색소와 향 성분이 영향을 줄 수 있으니 물만 섭취하는 게 가장 확실합니다.

 

2. 약물 복용, 검사별 주의사항

건강검진 전 약물 복용 여부는 검사 종류와 약물 성분에 따라 다릅니다.

1.  혈액검사

당뇨약(메트포르민 등)과 인슐린: 검사 당일 아침은 복용·주사하지 않는 게 원칙

고혈압 약: 일반적으로 복용 가능, 단 수축기 혈압 90 이하라면 의사 상담 후 조정

2 .  위·대장내시경

항응고제(와파린, 아스피린 등): 출혈 위험이 있으므로 검사 3~7일 전 중단 권고

철분제: 장내 착색으로 내시경 시야 방해 → 5일 전부터 중단

위장약(PPI): 위내시경 정확도에 영향 → 최소 2일 전 중단

3 .  초음파·CT 검사

이뇨제: 신장 기능 검사와 영상 결과에 영향을 줄 수 있음 → 당일 복용 피하기

갑상선약: 초음파에는 영향 없으나, 혈액검사 포함 시 복용 여부 사전 확인

 

3. 검사 전 식습관과 생활 팁

- 전날 저녁 9시 이후 금식, 물은 소량 섭취 가능

-  과식·기름진 음식·알코올은 24시간 전부터 피하기

-  평소 복용약은 반드시 검진센터에 사전 알리기

-  운동은 혈액검사 수치에 영향을 줄 수 있으므로 검사 전날 강도 높은 운동 자제

 

4. 마무리

정확한 건강검진 결과를 얻으려면 커피와 약물 섭취 여부를 검사 유형에 맞춰 조정하는 것이 중요합니다.
사전에 검진센터와 상의하면 불필요한 재검을 피하고, 더 신뢰할 수 있는 결과를 받을 수 있습니다.